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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다사 다난했던 2000이 지나고 희망찬 신사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 본회 창립 발기인 총회가 개최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신
준비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한해 동안 의료대란으로 사상초유의 우울한 한 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에 다행히도 의·약·정 협상이 타결되어 약사법
개정이 국회보건 복지 위원회에 상정된 것은 너무나
다행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의약분업이 제자리를 잡기까지는 아마도 많은 시일이 필요할 것입니다.
의사와 약사, 병원과 약국 그리고 환자 및 일반국민에 이르기까지 의약분업이 자리를 잡아가는데 말입니다.
얼마 전 언론을 통하여 병원 처방전의 전산입력과정에서 오류 입력으로 인하여 어린아이가 사망한
사건이 보도되어 의사와 약사가 구속되었던 사실도 기억하실 겁니다.
이런 불행한 사건도 의약분업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하나의 과정일 것이라면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의약분업에 조그마한 밀알이 되고자 여기에 모였고, 뜻을 같이 하는
여러 발기인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본 협회는 전국 개별 약국의 성장기반 구축과 약국 행정업무 전산화를 통하여 약국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약국 정보에 대한 전문인을 양성·배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1999년 12월 31일 대한 약사회 통계에 의하면 전국의 개별 약국 수는 약 24,538 여 곳이 된다고합니다.
또한 2000년도 의약분업 시행으로 인하여 개별 약국은 대형화·전산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국은 고객 개인의 조제 기록부 작성과 처방 약의 목록 등이 누락·오류 기재 시는 보럼료 청구가
연기는 물론 거절되고,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지향하는 EDI방식에 알맞게 전산업무가 처리되지 않으면
약국의 경영도 그만큼 어렵게 된 것입니다.
본 협회의 발기준비위원이 지난 4개월 여 동안 약사법과 의료법을 면밀히 검토하고, 많은 관련인들의
고견을 들은 바 이제 약국 정보업무를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전문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이에 알맞은 전문인 제도가 없고, 국가가 시행하는 자격제도에는 대부분이 병원에서
필요한 자격이므로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이에 정부가 제도로 내놓은 것이 '자격기본법'입니다. 자격기본법은 이러한 산업구조이 변화에 신축적으로
관과 민이 함께 대처해 나가자는 것으로 민간자격을 인정한 것입니다. 따라서 양국 정보경영 합리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는 민간자격의 활성화로 우리가 논의하고 싶은 관심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본 회는 의약분업의 정착과 약사의 권위와 전문성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약국정보업무개발에
연구 노력하여야 합니다. 본 회의 창립발기인들이 합심하여 약국정보관리협회가 역사에 기억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매진합시다.
끝으로 뜻을 같이하는 발기인 여러분들의 가정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같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회장 장 석 화